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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일본 사케 추천 베스트 10 (ft.사케 브랜드 순위)

by 유용한정보티스토리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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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사케(일본술)는 그 종류도 관련된 문화도 엄청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무엇을 마셔야 할지 더욱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급한 마음에 기호에 맞지 않는 사케를 선택하게 된다면,

다시는 사케를 입에 대고 싶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약간 멀게 느껴졌던 사케의 세계가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실 수 있는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추천 사케 브랜드 베스트 10

  1. 닷사이
  2. 핫카이산
  3. 고쿠류
  4. 나베시마
  5. 스즈네(
  6. 후나구치 기쿠스이
  7. 코시노 칸바이
  8. 이소지만
  9. No.6
  10. 히로키

 

사케 브랜드에 대하여...

 

상큼하고 드라이한 것부터 묵직하고 달콤한 것까지 다양한 일본의 사케 브랜드는 각기 서로 경쟁합니다. 

이런 다양성은 대부분의 경우 대를 이어 전승되고 있는 양조업자들의 비밀 양조 기술에서 비롯됩니다.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쌀알의 겉 부분을 깎아내는 정도를 결정하는 ‘정미도’입니다. 쌀알의 겉 부분에는 사케 양조에 적합하지 않은 단백질과 지방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쌀을 더 깎아낼수록 사케 품질이 높아집니다. 사케의 품질은 원재료의 선택, 효모의 종류, 발효 기술 및 숙성 등에 의해 더 높아집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일본 사케 브랜드

전에 마셨던 사케가 생각보다 별로였나요? 전문 소믈리에조차 다시는 손대지 않을 술을 마신 적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흔한 일인데요. 이는 단지 여러분에게 맞는 사케를 아직 찾지 못하신 것뿐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일본 사케 브랜드를 엄선하였습니다. 맛, 스타일 그리고 지역에 따라 구분해 두었으므로, 취향에 맞는 사케를 꼭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사케를 즐기는 분들은 이번 리스트를 '최고의 사케를 맛본 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활용해 보세요.

1. 닷사이(아사히 주조, 야마구치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사케 중 하나인 닷사이는 일본 전역 수천 곳의 음식점 및 이자카야 메뉴에 올라 있습니다. 닷사이는 품질에 따라 병 당 2,000~30,000엔까지 가격이 다양하지만, 모두 섬세한 단 맛과 고유의 향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닷사이는 재배가 어렵기로 악명 높은 야마다 니시키 품종의 쌀을 이용하여, 산뜻한 식감과 동시에 묵직한 느낌을 이끌어 냅니다. 또한 닷사이는 일본 최초로 원심 분리기를 사용하여 발효 밀기울에서 사케를 추출한 사케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이는 맛과 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맛: 가벼운 과일향이 감도는 깔끔하고 산뜻한 맛

온도: 차갑게 즐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약 12°C 일 때 가장 좋습니다.

가격(720ml): 1,650엔부터 

홈페이지(일본어)https://www.asahishuzo.ne.jp/

홈페이지(영어): https://www.asahishuzo.ne.jp/en/

2. 핫카이산(핫카이산 주조, 니가타현)

일본 알프스의 깨끗한 물을 활용해 만든 핫카이산의 산뜻한 사케는 그 발상지인 니가타현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완벽하게 담아냅니다. 많은 양조장이 프리미엄 제품군에 가장 좋은 재료와 숙련된 양조 장인을 배정하는데 반해, 핫카이산은 양조하는 모든 사케에 전문적인 관리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심지어 가장 저렴한 사케인 ‘후츠슈(普通酒)’ 조차 정미도 60%의 쌀을 사용하는 점이 인상적인데, 이는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입니다. 또한 핫카이산은 3년 동안 실제 눈으로 식힌 방에서 숙성시킨 '눈 숙성 사케'를 통해 창의성의 정점을 보여주는 양조계 혁신의 선두 주자입니다.

맛: 감칠향이 감도는 산뜻하고 살짝 드라이한 맛, 물과 같은 가벼운 느낌

온도: 대부분의 핫카이산 사케는 어떤 온도에도 맛이 있습니다. (상온, 따뜻하게, 차갑게)

가격(720ml): 1,257엔부터 

홈페이지(일본어): https://www.hakkaisan.co.jp/sake/

홈페이지(한국어): https://www.hakkaisan.com/ko/

홈페이지(영어): https://www.hakkaisan.com/

3. 고쿠류(고쿠류 주조, 후쿠이현)

희소성과 가치가 높아서 흔히 ‘유령 사케 브랜드’라고 불리는 고쿠류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케 중 하나입니다. 55%라는 놀라운 정미도로 깎아낸 쌀을 저온에서 숙성시켜서 섬세한 맛을 이끌어 낸 고쿠류의 프리미엄 사케 ‘준긴’은 무한한 페어링이 가능한 세련된 사케입니다. 고쿠류 양조장은 후쿠이현 구즈류 강의 자연적으로 여과된 물과 후쿠이현 동부의 오노 지역에서 재배된 쌀만 쓰는 등, 재료 관리에 매우 엄격합니다.

맛: 상큼하고 깔끔한 맛, 맛의 균형이 좋음

온도: 대체로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음

가격(720ml): 1,540엔부터

홈페이지(일본어): https://www.kokuryu.co.jp/

홈페이지(영어): https://www.kokuryu.co.jp/en/

4. 나베시마(후쿠치요 주조, 사가현)

2011년 국제 와인 챌린지의 챔피언 사케를 포함하여 여러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나베시마는 경험 많은 국제 감정사들이 선택하는 사케 브랜드입니다. 마실 때 과일향과 세련된 단 맛 뒤 건강함이 느껴지는 감칠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초심자의 입문용 사케로 제격입니다. '시즈쿠'라는 기술을 이용해 천 주머니로 여과시킨 비멸균 사케를 포함하여 다양한 쌀 품종과 양조 기술로 탄생한 나베시마의 시리즈는 맛이 매우 다양합니다.

맛: 달콤함, 과일향, 부드러움이 특징. 드라이한 사케도 있습니다.

온도: 대체로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음

가격(720ml): 1,980엔부터 (도부베쓰 준마이 기준)

홈페이지(일본어): https://nabeshima.biz/

홈페이지(한국어): https://nabeshima.biz/korean/index.html

5. 스즈네(이치노쿠라 주조, 미야기현)

초심자를 위한 사케 브랜드에 스즈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과일향이 감도는 이 스파클링 사케는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파티용 음료입니다. 300ml의 작은 병에 담긴 스즈네는 알코올 도수가 겨우 5%(ABV 부피 기준 알코올)로 술이 약한 분들에게 적당합니다. 잔에 부어 공기에 노출되면 과일향이 터져 나와 감각을 자극하고 식욕을 돋웁니다. 작은 병이지만 스즈네는 다른 720ml 용량의 사케와 가격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가격에 민감한 쇼핑객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매혹적인 향기, 눈길을 끄는 디자인, 폭발적인 맛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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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달콤함, 과일향, 부드러움이 특징. 드라이한 사케도 있습니다.

온도: 대체로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음

가격(300ml): 810엔부터

홈페이지(일본어): https://ichinokura.co.jp/

홈페이지(한국어): https://ichinokura.co.jp/kr

 

6. 후나구치 기쿠스이(기쿠스이 주조, 니가타현)

Steve Csorgo

노란색 알루미늄 캔이 특징인 기쿠스이 주조의 후나구치는 일본 전역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 컵(One cup)’ 사케는 싸구려 술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기쿠스이는 고급 비멸균 비 여과 사케를 스타일리시한 자외선 차단 알루미늄 캔에 포장함으로써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었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19%로 높아서 알코올 향이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묵직한 풀 바디의 느낌과 달콤한 뒷맛 덕분에 예상과 달리 매우 마시기 쉽습니다. 동일한 알코올 도수의 스파클링 버전은 특히 더 마시기 쉽습니다.

맛: 달콤함과 풍미가 강함. 높은 도수로 인해 목 넘김이 있음.

온도: 대체로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음

가격(200ml): 272엔부터

온라인 스토어: 있음. (일본어 표기)

홈페이지(일본어): https://www.kikusui-sake.com/home/jp/

홈페이지(영어): https://www.kikusui-sake.com/home/en/

7. 코시노 칸바이(이시모토 주조, 니가타현)

니가타현에는 코시노 칸바이라는 또 다른 대표적인 사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구하기 힘든 술이었지만, 대중적인 인기 덕분에 전국적으로 수요가 급증한 결과 생산량이 증가해서 이제는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라이하고 강한 감칠맛을 내면서도 마셨을 때는 깔끔한 느낌이 나는 니가타 특유의  ‘단레이 가라쿠치’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고시노 간바이의 제품군은 다양해서 각 제품은 등급에 따라 각각 다른 색깔의 라벨로 구분합니다. 저렴한 사케를 찾는 분들에겐 표준적인 흰색 라벨의 코시노 칸바이가 적합할 것이고, 고급 사케를 찾는 분들에겐 청록색 라벨의 코시노 칸바이 사이를 추천합니다!

맛: 드라이함.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맛. 등급이 높을수록 감칠맛이 강함.

온도: 차갑게 혹은 상온에서 마시는 것이 좋음

가격(720ml): 1,137엔부터 (흰색 라벨), 1,862엔부터 (준마이 긴조 사이)

홈페이지(일본어): https://koshinokanbai.co.jp/

8. 이소지만(이소지만 주조, 시즈오카현)

‘해변의 자존심’을 의미하는 이소지만은 양조장의 고향인 시즈오카현 야이즈의 풍부한 해산물과 해변의 번영을 기념하기 위해 양조되었습니다.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과 정제된 과일향이 느껴지는 이 사케는 종종 현지 어부들이 풍어를 기념할 때 선택하는 술입니다. 효고현에서 재배하는 프리미엄 쌀과 안정적이면서도 상쾌한 맛을 내는 특징이 있는 현지 개발 효모 품종을 사용합니다. 완벽한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이소지만 사케는 오직 사전에 승인된 공급자에게만 판매되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이소지만을 발견하시면, 이 정교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꼭 붙잡으세요!

맛: 대부분의 제품이 드라이함. 은은한 단맛과 산미가 특징.

온도: 약간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음

가격(720ml): 1,870엔부터 (이소지만 도쿠베쓰 혼조조)

홈페이지(일본어): http://www.isojiman-sake.jp/

홈페이지(영어): http://www.isojiman-sake.jp/en/

9. No.6(아라마사 주조, 아키타현)

최고급 레스토랑에 어울릴법한 세련된 병에 담긴 No.6는 유럽의 고급스러움을 선사합니다. No.6라는 이름은 발견 및 개발 순서대로 주조사가 부여했던 양조효모에 부여된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아라마사 주조사에서 개발한 No.6는 쌀 본연의 맛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끌어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톡 쏘는 맛과 날카로운 산미가 느껴지는 No.6는 전통적인 사케와 화이트 와인의 사이에 위치합니다. 가볍게 탄산화되었기 때문에 No.6를 마시면 입안에 딸기와 복숭아 향의 탄산 거품이 입안에 퍼집니다.

맛: 달콤함. 부드러운 탄산 거품 뒤에 감칠맛이 감도는 화이트 와인과 같은 것이 특징.

온도: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음

가격(720ml): 10,000엔부터 (No.6 S 타입)

홈페이지(일본어): http://www.aramasa.jp/

10. 히로키(히로키 주조, 후쿠시마현)

오랫동안 ‘이즈미카와’ 사케로 유명했으나 한 때 고군분투했던 이 주조사는 1999년 새로운 출시작인 ‘히로키’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변모하였습니다. 출시와 함께 곧바로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끈 히로키는 달콤함과 감칠맛이 섬세하게 융합되어 거의 모든 음식에 어울립니다. 히로키 제품군은 다양한 취향을 커버하는데, ‘도쿠베쓰 준마이’의 경우 대부분의 입맛에 맞는 데다 저렴한 가격과 친근한 캐릭터로 사케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일본술입니다. 그러나 희소성 때문에 후쿠시마 현지 사람들조차 히로키를 사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또 다른 ‘환상의 사케’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맛: 균형감이 좋음. 상큼한 단맛과 섬세한 향이 특징.

온도: 보통은 차갑게 마시만, 데워서 먹는 것도 추천.

가격(720ml): 5,000엔부터 (준마이 긴조)

홈페이지(일본어): http://www.hechima.co.jp/~souta/hiroki/kura_shokai.html

 

일본 사케 브랜드 순위!

 

지금까지 설명한 사케 브랜드들은 모두 맛있지만 가격과 맛, 주조 지역이 서로 다릅니다. 여러분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몇 가지 순위를 추가했습니다. 여기에는 일본 최대의 사케 랭킹 사이트인 사케 타임(Sake Time)의 2021년 인기 사케 브랜드 랭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심자를 위한 와인과 같은 사케부터 저렴한 사케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알뜰한 옵션까지 전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심자들이 마시기 쉬운 사케 브랜드

  1. 닷사이 : 매력적으로 달콤하고 마시기 쉬우면서도 사케를 떠올리게 하는 맛.
  2. 스즈네 :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과 비슷해서 입에 착착 감긴다!
  3. No.6 : 와인과 사케 사이에 있는 술. 마시기 쉬우면서도 전통적인 사케의 특징을 간직한다.

 

2021년 베스트 사케 브랜드(사케 타임즈 선정)

  1. 주욘다이(다카기 주조) : ‘부드러운 감칠맛’이라는 사케 트렌드의 전형인 주욘다이는 감미로움을 베이스로 여운이 남는 뒷맛이 느껴지는 달콤한 특징이 있습니다. 
  2. 신슈 기레이(오카자키 주조) : 깔끔하고 드라이한 이 사케는 따뜻하게 마시는 게 좋고, 푸짐한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3. 하나-아비(난요 주조) : 강한 과일향, 풀 바디감 그리고 섬세한 단 맛이 특징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은 사케 베스트 브랜드

  1. 후나구치 기쿠스이 (200ml / 272엔부터) : 높은 알콜 도수의 사케가 알뜰한 캔에 담겨 있어서 금방 취할 수 있습니다. 맛있고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다른 컵 사케 브랜드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2. 기쿠스이 고로하치 (720ml / 954엔부터) : 저렴하지만 품질과 알콜 도수가 높은 니고리(쌀알이 담겨 있는 사케, 막걸리와 유사함)입니다.
  3. 핫카이산 도쿠베쓰 혼조조 (720ml / 1,257엔부터) : 잘 균형 잡힌 특징과 프리미엄 재료를 고려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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