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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일본여행] 규슈 구마모토성 둘러보기

by 유용한 각종 정보(여행, IT/모바일, 엑셀 함수 등)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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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상 가장 큰 반란을 진압한 고성에 속한 화려한 다이묘 궁궐

구마모토성은 2016년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여전히 시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서 매년 200만 명의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검은색 외벽과 경사진 성곽 덕분에 특히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성이며, 닌자의 습격에 대비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특징

  • 성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
  • 매년 봄 고성 경내 안팎에서 피는 벚꽃 구경

오시는 길

구마모토성은 도심속에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출발 위치에 따라 걷거나 트램(노면 전차)을 타고 성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JR 구마모토역에서 트램을 타면(170엔) 15분 안에 성에 도착합니다. 구마모토조마에 트램 정류장에서 내리세요. 구마모토역에서 성까지 가는 길의 경치가 좋으니 천천히 감상하면서 30~45분 정도 걸어가셔도 좋습니다.

©Kumamoto Castle General Office

오래된 유래

1467년 이데타 가문이 이 성의 첫 토대를 세웠습니다. 그 이후 주인이 계속 바뀌다가 1632년 성채가 완공된 지 30년이 채 못 되는 시기에 호소카와 가문에서 성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호소카와 가문은 200여 년간 지속된 가문이며 11대를 이어 성주 자리를 지켰습니다. 1871년에는 일본에서 봉건 제도가 무너지면서 고성의 소유권이 일본 정부로 넘어가 이후로는 정부 소유 건물이 되었습니다.

 

©Kumamoto Castle General Office

 

흥망성쇠

성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성주의 손을 거치며 각각 나름의 징표를 남기거나, 구조를 바꾸거나, 개선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877년에는 사쓰마번의 반란(세이난 전쟁)으로 인해 성이 크게 훼손되었으며, 1960년에 대규모 재건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십여 년에 걸친 공들인 복원 공사가 2008년에 끝났지만, 지금은 2016년에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는 더 큰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Kumamoto Castle General Office

 

무너졌지만...

이 성은 2016년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공공건물 중 하나입니다. 성채의 거의 삼 분의 일이 훼손되었으며, 10%는 완전히 무너져 버리면서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주변의 도로나 강기슭의 잔디밭으로 굴러 내려갔습니다. 이 지진 때문에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지진 후에도 관련 질병으로 피해자가 추가됨) 큰 지진은 밤중에 일어났기 때문에 지진 당시 성 안에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퍼즐 한 조각

복구공사가 끝나려면 이십 년은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벽에서 떨어져 나간 커다란 바위는 모두 힘들여 원래 위치로 돌려놓았습니다. 전통적인 건축 방식을 사용하여 성을 원래 모습과 똑같이 재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마모토성은 마치 복잡한 퍼즐처럼 천천히 제자리에 조각을 끼워 넣으며 본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한정된 부분만 일반에 개방합니다.

 

인기 명소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이 성 주변에는 여전히 성채 건물을 보러 오는 수많은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특별 이벤트를 위해 성안의 일부분만 개방했지만, 경내 대부분을 일반에 다시 공개하려면 아직 몇 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Kumamoto Castle General Office

성에서 개최하는 이벤트

이 성은 구마모토시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성을 원래 모습대로 복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성과 관련된 이벤트는 여전히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구마모토성 마라톤이 대표적인 예이며, 성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도 있습니다. 많은 손님이 성 뒤편에서 펼쳐지는 다이코(대북) 공연 등과 같은 인기 프로그램을 보러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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