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쥬라기 월드 영화는 공룡이 더 이상 악몽이 아니라, 안전한 테마파크로 다른 야생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취급되는 것을 상상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벨로시랩터는 늑대처럼 숲을 쫓고, 말을 탄 남자들은 파라사우롤로푸스를 마치 소떼를 다루는 것처럼 몰고 다닙니다.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공룡을 야생에 다시 불러온다면 생태계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공룡들이 원래 살았던 것과 완전히 지금의 환경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말이죠~
에딘버러 대학의 고생물학자이자 쥬라기 월드:도미니언 의 고문인 스티브 브루사테 교수는 티렉스(T. rex) 를 영국 시골에 풀어두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지요?

"포식자가 생태계에 유입되어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실제 티렉스의 크기로 상상해 보세요. 확실히 일부 포유류가 멸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은 육식 동물뿐만이 아닙니다. 브론토사우루스와 같은 거대 초식동물은 약학적으로 중요한 작물과 기타 식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브루사테는 말합니다. "최대한 보수적인 추정해보더라도 용각류는 매일 수백 파운드의 잎과 줄기를 먹어치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공룡이 우리의 현대 세계에서 영구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충분히 오래 생존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브루사테는 “ 브론토사우루스 , 디플로도쿠스, 브라키오 사우르스와 같은 공룡들은 쥐라기 시대에 살았습니다.” 라고 말하며, “당시에는 열매도 꽃도 없었고, 꽃 피는 식물은 백악기 초기까지 주변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공룡은 오늘날의 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을 것이고, 그들의 식단은 완전히 다른 유형의 식물을 기반으로 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들이 섭취할 수 있는 식량이 있을지의 여부가 아마 생존과 관련된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요소는 기후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룡이 냉혈 동물인지 온혈 동물인지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으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느 한쪽 보다는 종에 따라 둘 다 혼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지구 온도 기준선은 공룡 시대에 훨씬 더 높았습니다."라고 브루사테 교수는 말합니다. “그들이 온혈 동물이었다면 오늘날 많은 포유류가 살 수 있는 곳에서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냉혈동물이라면 오늘날 세계에서 살 수 없는 곳이 더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브루사테 교수는 공룡이 소행성의 공격을 제외한 자연 환경의 도전들에는 어떻게든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환경은 아마 현재 생태계의 최정점에 서 있는 인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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